노마드씨는 95% 모든 업무를 리모트 워크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5%는 시간이 맞아 함께 여행할때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하는 비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리모트 워킹이 잘 되려면 프로세스나 툴의 활용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과 문화, 그리고 프로세스가 합쳐지고 그 안에서 의도된 유연함이 발휘되어야 ‘그나마’ 일이 잘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일하면 리모트 워킹이 잘 될 것 같지만 어떤 클라이언트를 만나냐에 따라 어떤 직장에 다니느냐에 따라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합니다. 노마드씨는 멤버 모두가 환경과 문화를 놓치지 않고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한 과정중에 있으며 아직도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죠.

노마드씨에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존재합니다. 아이디어가 프로젝트화가 되면 멤버 구성을 하게 되는데, 멤버들은 모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프로젝트를 찾아 리더의 선택으로 멤버가 이뤄집니다. 이때 멤버를 선별하는 기준은 역량, 물리적 시간, 역할 등을 고려하여 프로젝트 멤버가 정해집니다. 노마드씨는 내부에서만 팀을 구성하기도 하고 외부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노마드씨 멤버라 하여 모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찾아 움직이면 됩니다.

프로젝트는 하나씩 또는 다른 프로젝트과 병행으로 오픈될 수 있습니다. 오픈이 되면 프로젝트 설명과 수익모델, 필요한 포지션 등에 대한 내용이 전달됩니다. 리더는 프로젝트를 오픈하고 혼자 진행을 하거나 혹은 멤버를 모집하게 됩니다. 이때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히면 리더의 결정에 따라 프로젝트 합류가 결정됩니다. 그러나 프로젝트에 합류했다하여 계속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정기적인 동료리뷰와 스택랭킹을 진행(현재는 리뷰만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정량평가 도입됨)합니다.

노마드씨는 정기적인 멤버 모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정기적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멤버를 찾지 못할때 외부에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용이 아닌 코파운더 포지션으로 멤버를 찾고 있죠. 향후 노마드씨는 프로젝트별 코파운더가 아니라 노마드씨 멤버를 모집하고 채용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노마드씨 멤버만이 명칭을 활용하여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노마드씨의 문화가 내부에 자리를 잡을때 다양한 이들이 노마드씨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노마드씨는 스페셜리스트이면서 제네럴리스트인 T자형 디지털 노마드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스페셜리스트인 제시와 제네럴리스트인 루시는 지향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노마드씨는 많은 노마드씨들과 함께 하기 위한 ‘안정적인 수익원’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은 험난하고 구질구질한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노마드씨를 지켜보며 응원해주세요!